[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증시가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도입에 랠리를 펼쳤다.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
29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401.12포인트(1.64%) 오른 2만4870.69에 마감했다. 1월 중 센섹스지수는 4.7% 넘게 하락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는 138.90포인트(1.87%) 상승한 7563.5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증시는 BOJ의 완화정책에 환호한 아시아 증시를 따라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인도 통화인 루피는 강세를 보이면서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지난해 4~12월 인도의 재정적자가 4조8800억 루피(719억 달러)로 한 해 목표치의 87.9%를 기록했다는 정부의 발표도 정부 재정의 개선을 나타내며 시장 심리에 긍정적이었다. 이는 1년 전 100.2%보다 줄어든 수치다.
IIFL자산운용의 시시르 바즈파이 이사는 "BOJ의 움직임은 강세를 촉발했다"면서 "최근 매도세 이후 대부분 섹터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