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통합 미래에셋대우증권의 총자본규모가 6조원, 총자산은 60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미래에셋증권과 KDB대우증권의 합병에 따른 재무효과로 이같이 밝히며 합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증자전 미래에셋증권에 비해 약 1.5%p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주당순이익(EPS)와 주당순자산(BPS)등 주당 지표는 미래에셋증권이 인수할 대우증권의 지분에 대한 합병비율이 결정돼야 알 수 있다"며 "다만 현재 양사의 주가수준을 감안하면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리테일 부문의 지배력 강화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전 애널리스트는 "작년 3분기말 기준 양사의 고객자산을 합산하면 203조8000억원으로 NH투자증권(200조3000억원)을 제치고 최대규모가 된다"고 설명했다.
또 "투자은행(IB)과 트레이딩부문은 시너지가 가장 크게 기대되는 분야"라며 "미래에셋증권은 대우증권의 자본력과 자본활용 노하우를 가장 가치 있는 자산으로 평가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