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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공조로 글로벌 증시 할인율 감소"

기사등록 : 2016-02-0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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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광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2일 부진한 수출 지표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반등 국면을 연장했다며 그 원인으로 글로벌 증시의 할인율 축소로 들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펀더멘털의 부진에도 불구 외국인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지수의 상승국면을 연장시키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중앙은행의 정책 공조가 시작되면서 증시 전반의 할인율이 하락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할인율 역시 하락하는 모양새"라며 "특히 외국인의 매매 방향성이 할인율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태도 개선이 추가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박스권 상단에 준하는 강한 상승 흐름을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상승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조 애널리스트는 "다만 당분간 정책 공조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선호 완화와 국내 증시 할인율의 방향 전환에 따른 상승 흐름의 연장 가능성은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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