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6-02-02 19:22
[뉴스핌=김지유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은 대출금을 보유한 고객에게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험사가 대신 대출금을 변제하는 방카슈랑스(은행에서 판매하는 보험) 상품을 2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메트라이프생명 무배당 우리가족 대출클린 신용보험'은 대출이 있는 개인고객만 가입할 수 있다. 기업은행에서 받은 대출뿐 아니라 다른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도 해당된다.
가입시 대출기간 내에서 최대 15년까지 1년단위로 보험기간을 정할 수 있다. 보장금액도 대출금액 내에서 1000만원부터 최대 10억원까지 설정할 수 있다.예를 들어 10년 만기로 1억원을 대출받은 경우 보험기간은 10년 내에서, 최고 1억원을 보장금액으로 보험을 설계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대출기간에 따라 보험만기를 조절할 수 있고 일반 정기보험보다 보험료가 저렴한 장점이 있다"며 "대출고객이 보험사고 시 보험사가 대출금액을 상환해 주는 구조의 보험상품 판매는 은행권 최초"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