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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11일까지 선거구획정 약속해야 원샷법 처리"

기사등록 : 2016-02-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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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의총에서 본회의 참석 논의…오후 2시 본회의

[뉴스핌=정재윤 기자]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새누리당이 선거구 획정을 위한 요구사항을 수용한다면 본회의에 출석해 원샷법 등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선거구획정 없이는 원샷법·북한인권법의 본회의 처리를 반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그는 여당이 오는 11일까지 선거구 획정 국회안 타결을 약속할 것과 타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의화 국회의장이 중재안을 만들어 직권상정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약속하라고 요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두 조건 중 하나만 충족돼도 선거구 획정 국회안의 확정 시기가 실질적으로 진전됐다고 간주하고, 본회의에 출석해서 원샷법 등 상정 의안의 표결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이날 오전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통화를 했다며 "원 원내대표는 선거구 획정 관련 선거법 협상은 본회의가 끝난 직후에 할 수 있다는 뜻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선거는 정치권이 베푸는 선심성 거래의 주인이 아니다"며 "유권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이른바 '선거방해', 민주주의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반드시 심판해달라"고 주장했다.

더민주는 이날 오후 1시 의원총회를 개최해 본회의 참석 여부 등을 논의한다. 오후 2시에는 본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재윤 기자 (jyj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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