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비지니스전문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업체 링크드인이 예상을 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올해 1분기 실적 예상치를 부정적으로 전망하면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폭락했다.
4일(현지시각) 링크드인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직전 년도 보다 34% 증가한 8억619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8억5700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조정 주당 순이익도 주당 94센트를 기록해 예상치 78센트를 넘어섰다.
4일 링크드인 주가 추이 <자료=파이낸셜타임스> |
하지만 링크드인이 이번 1분기 기대 매출을 월가 전망치 8억6700만달러 보다 낮은 8억2000만달러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20%가량 폭락했다.
제프 와이너 링크드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년도에는 세워둔 핵심 계획들에 집중할 계획이다"면서 "이는 회사의 성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규모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