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LG상사가 경영진과 직원 간 소통 강화에 나섰다.
LG상사는 경영진과 직원들간의 양방향 소통 채널인 ‘퓨처보드(Future Board)’를 신설하고, 3월경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퓨처보드는 ‘미래 준비를 위한 협의회’라는 의미다. 이는 경영진과 직원들이 친밀한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회사 발전을 위해 조직 문화를 개선하지는 취지다.
퓨처보드 도입으로 경영진은 사업 계획과 주요 현안, 경영방침을 생생하게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직원들은 사내 조직 문화와 근무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할 수 있다.
각 사업부를 대표하는 직원 17명이 퓨처보드 활동을 한다. CEO 이하 사업부문장, 경영기획담당과 HR담당 임원이 경영진위원으로 참여한다.
LG상사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 대응의 일환으로 내부 단합과 소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미 지난해 연말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 설명회를 마무리하고, 오는 3월경 공식 발족해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상사는 원활한 사내 소통 문화 정착을 위해 사업부 및 팀별 단위의 간담회를 정기 실시하고 있으며 신규 입사자 및 승진 대상자의 임직원 간담회도 수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