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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이후, 게임-실적개선주 '눈여겨 봐'

기사등록 : 2016-02-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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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증시 변동성도 점차 완화"

[뉴스핌=이광수 기자] #사회 초년생 K(26)씨는 목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지 고민이다. 예금 금리는 낮아 다들 월급의 일정부분을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는 선배의 말을 들어서다. K씨는 설 연휴 동안 시장상황을 잘 가늠해 투자종목을 골라볼 계획이다.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이 지난달보다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유럽중앙은행(ECB)와 일본은행(BOJ)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정책 공조의 방향성을 봤을 때 주식투자 비중을 다소 늘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 설 이후 주가의 향방은? 재닛 옐런에 물어봐 

전문가들은 오는 10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연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조병헌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0일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연설이 앞으로 지수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변수”라고 강조했다.

시장은 금리 동결 시사에 컨센서스가 모인다. 조 연구원은 "Fed 측에서는 피셔 부총재와 더들리 총재가 오는 3월 기준 금리 인상 지연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오는 10일 옐런 의장의 발언도 크게 다른 맥락은 아닐 것이라는 점에서 증시에 우호적일 것"이라고 조심스레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옐런 의장의 발언에 이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통화완화 정책이 나온다면 국내 증시도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염동찬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과거 흐름을 보면 실적발표가 종료되는 2월 중순을 전후로 주가가 상승 흐름을 이어왔다”며 “지금부터 설 연휴 이후를 겨냥하고 주식비중을 확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 증권사들, 신작 발표 기다리는 게임株, 실적개선株 추천 

상당수 증권사들은 설연휴 이후 게임주를 눈여겨 볼 만하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엔씨소프트를 설 연후 이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현대증권은 "엔씨소프트의 올해 신작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리니지 IP기반 모바일 게임 3개 출시 예정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설 연휴 이후 추전 종목 <자료=각 사>


이와 함께 4분기 양호한 실적을 선보인 종목도 추천했다. 특히 KT는 4분기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가 전분기 대비 0.8%상승하면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대신증권은 "기가 인터넷 가입자 100만명 돌파 영향으로 균형잡힌 성장을 하고 있다"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SK증권은 게임빌을 연후 이후 추천주로 선정했다. SK증권은 "게임빌은 보유하고 있는 '컴투스의 지분가치만 4000억원을 넘는다"며 "올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 11종이 출시 예정"이라며 설 연휴 이후 추전주로 선정했다.  

이어 현대산업개발 역시 작년 4분기 영업이익(147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044억원)을 크게 웃돌아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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