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개성공단 폐쇄 등 북한 발 충격을 경제활성화 법안 입법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경제계가 한목소리를 냈다.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6단체는 12일 오후 상의회관회에서 ‘대내외 리스크 극복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활성화법안 입법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긴급성명 발표에는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 박병원 경총 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김정관 무협 부회장, 반원익 중견련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단체는 대내외적 악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북한리스크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경제활성화법안의 국회 통과가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경제계는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금융시장 불안 등 대외환경이 급속히 악화되는 가운데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개성공단 가동중단 등 일련의 사태로 더욱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어려운 때일수록 국민들은 힘을 모아 위기를 돌파해야 하며, 국론이 분열되어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며 “낙후된 서비스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좋은 청년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서비스산업발전법과 노동개혁법의 조속 입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제계는 “국회도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경제계는 대북리스크 등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투자와 고용 등 본연의 활동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경제단체와 업종별 협회가 진행하는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서명인원이 112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