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올림푸스의 카메라 탄생 80주년을 기념 미러리스 카메라 ‘PEN-F’이 국내 출시된다.

올림푸스는 16일부터 온·오프라인 전 채널을 통해 'PEN-F'를 공식 발매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바디 150만원, M.ZUIKO DIGITAL 17mm F1.8 렌즈 포함 189만9000원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1963년 출시된 세계 최초 하프 프레임 SLR(일안반사식) 카메라 ‘PEN F’의 레트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을 채용했다.

외관은 클래식하지만 내부는 새로 개발한 2000만 화소의 4/3인치 Live MOS 센서와 최신 트루픽 VII(TruePic VII) 화상 처리 엔진을 장착했다. 촬영은 5000만 화소(RAW 파일 촬영 시 8000만 화소)까지 가능하다.

또 셔터를 누른 후 실제 사진이 촬영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인 셔터 릴리즈 랙은 0.044초에 불과하며 내장형 뷰파인더를 탑재했다. 바디 색상은 실버, 블랙 2종이다.

올림푸스는 오는 31일까지 'PEN-F' 구매 고객 전원에게 약 35만원 상당의 초망원 줌렌즈인 M.ZUIKO DIGITAL ED 40-150mm F4.0-5.6 R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한편, 올림푸스는 PEN-F용 천연가죽 액세서리 4종도 출시한다. 카메라 가방(CBG-11 PR)은 55만원,  스트랩(CSS-S120L PR)은 12만9000원), 랩핑 케이스(CS-48 PR)은 16만9000원, 바디 재킷(CS-47B)은 5만5000원이다.

PEN-F 실버 17mm 렌즈킷 <사진=올림푸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