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6일,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IFRS 연결기준 영업이익 72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3%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기간 매출액 1조2375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12억원을 달성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4분기는 자동차 소재와 패션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 효과가 큰 가운데 화학 실적 호조세 지속, 기타 산자부문 아이템의 고른 실적 개선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 기준으로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모두 상승하는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원료가격 안정과 환율 상승 등의 대외환경 또한 더해져 이번 4분기의 실적 상승세를 도왔다고 덧붙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 같은 사업 실적 개선 추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 1분기는 자동차소재와 패션의 비수기 진입이라는 계절성에도 불구, 산업자재와 화학의 안정적 실적 유지로 전년동기 대비로는 증가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산업자재부문은 타이어코드와 에어백의 안정적인 매출을 바탕으로 일부 부진한 사업의 회복과 종속회사들의 매출 증가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국 자동차소재 법인, 코오롱플라스틱 등 주요 종속회사들의 실적이 무난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패션부문은 1분기가 비수기이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증가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유한 액세서리와 캐주얼 브랜드들의 꾸준한 성장세로 올해에는 패션부문에서 매출과 이익기여도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