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심지혜 기자] MWC가 역사상 처음으로 전시관 내에서 드론(무인항공기) 공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7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6'에 따르면 인텔은 MWC 전시관 3홀과 5홀 사이 ‘Artists Rambla Networking Garden’에서 드론을 전시한다.
MWC에서 공개되는 드론은 Yuneec Typhoon H로 지난 1월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2016에서 인텔 리얼센스 테크놀로지 측이 특별 '드론 케이지(cage)'에서 선보였다.
MWC 측은 "해당 공간에서는 드론이 걸어다니는 사용자를 따라다니거나, 리얼센스 카메라와 충돌 방지 솔루션으로 장애물을 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드론은 상반기 내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핵심 전시관인 피라 그란비아 내부에서는 촬영을 위한 것뿐 아니라 시범 비행까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드론 전시는 전시관 내부가 아닌 외부 공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드론 케이지 내에서 이뤄져 가능한 것으로 풀이된다.
MWC는 전시에 따른 구체적 일정에 대해서는 추후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MWC2016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CES2016에서 공개된 Yuneec의 Typhoon H 영상. <사진=유튜브> |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