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신임 회장은 18일 "현대상선이 이해당사자들을 불러서 묵숨을 건 채무조정 협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취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대상선의 구조조정과 관련, "본질적인 문제 해결 방안은 이해당사자들이 과감한 결단을 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현대증권 매각도 (현대상선 살리기의) 하나의 방안이라 보지만, 채무조정을 받는 것이 근본적인 방안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비금융자회사 매각과 관련 "2월달 며칠 중으로 (관련 사안을 주도할) 관리위원회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금융자회사는 산은 내부 4명과 외부인사 5명으로 구성된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