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통합보안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18일 공시를 통해 2015년 제3기 실적을 발표했다. 또 이날 발표한 사업실적과 관련해 매출액이 대폭 감소한 것은 결산기를 6월에서 12월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착시현상이라고 설명했다.
SGA솔루션즈는 제3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5억원, 37억원을 기록하여, 전기대비 매출액은 32.3%, 영업이익은 10.8% 감소한 것으로 공시했다. 하지만 이는 결산기 변경에 따른 착시효과로, 2015년 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92억, 37억으로 지난 2014년 대비 각각 3.74%, 4.56%씩 증가한 호실적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SGA솔루션즈의 지난해 연간 실적은 역대 최대의 성과로, 이는 주력사업인 보안솔루션 판매 증가와 함께 신 성장동력인 핀테크 등 신규사업의 조화가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보안 정책 강화 및 신규 서비스 확대에 따른 서버보안 공급 확대 및 논 액티브X(Non-Active X)기반 제품 판매, FIDO 인증 플랫폼 개발 등 핀테크 사업 매출이 증가 했다”며 “신규사업인 모토로라솔루션 무전기솔루션 사업 실적이 지난 해 9월부터 반영돼 추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올해도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서버, 응용, 엔드포인트(PC)보안 및 이를 융합한 통합 보안 사업 확대, 핀테크 및 사물인터넷 등 시장 확대에 따른 신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현재 SGA솔루션즈는 국내 대형 이동통신사의 FIDO인증플랫폼 개발을 완료 해 본격 성장이 기대되는 핀테크 및 차세대 인증 시장 진출에 박차를 다하고 있다. 특히 FIDO 인증 도입이 활발한 금융권을 적극 공략하여 곧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상반기 중 서버보안과 엔드포인트(PC) 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이상징후 탐지 및 대응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최초의 서버보안기반 이상징후 탐지 및 대응솔루션으로 APT 관련 보안 솔루션 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SGA솔루션즈 최영철 대표이사는 “지난 해 코스닥 시장 상장과 함께 안정적 재무능력 확보 및 시스템보안, 응용보안, 엔드포인트 보안을 아우르는 통합보안 기업의 프레임을 완성했다”며 “지난 해가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그 간 추진해온 사업들의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실적 확대가 본격화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