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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마켓 리더] 이창호 한투증권 PB

기사등록 : 2016-02-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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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급 하이일드채권·베트남주식 등 투자 유망"

[뉴스핌=이에라 기자] "앞으로 유망한 투자 분야는 국내 BBB등급 하이일드 채권, 베트남 주식과 부동산, 주가연계증권(ELS)입니다."

이창호 한국투자증권 여의도PB센터 팀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24일 제4회 뉴스핌 캐피탈마켓대상(Newspim Capital Market Award) 시상식에서 '베스트PB'상을 받은 이창호 한국투자증권 여의도PB센터 팀장(사진)은 유망투자분야를 이렇게 꼽았다. 

이창호 팀장은 2011년 이후 네 차례에 걸쳐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 최우수 영업직원(PB)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PB 기준은 고객 금융자산(채권, 펀드, ELS 등 중장기 투자자산) 증가액 상위 5위, 총수익률 상위 5위 등이다. 한마디로 한투증권의 대표 PB다.

비결은 한 발 앞선 투자다. 지난 2014년 'BBB+' 하이일드 채권, 2015년 공모주 등에 한발 먼저 들어가 수익률을 높였다. 

이 팀장은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위험한 듯 위험하지 않은 BBB등급 국내 하이일드채권(중위험 중수익)이 고액자산가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며 "올해도 주요 유망 투자 분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에스디제일차, 파트리시티제일차, 동부팜한농 등 전자단기사채(320억원)와 두산건설전환사채(CB), 현대상선신주인수권부사채(BW), 동부팜한농 등 장내채권(60억원)을 투자대상으로 선정했다. 사모펀드로 묶어 이들에 투자했다. 

올해는 대한항공 회사채(BBB+ 등급)를 유망 투자 상품으로 추천했다. 등급이 낮아도 망하기 어려운 국적 항공사라는게 추천 이유다. 

또 베트남 주식과 부동산도 추천했다. 그는 지난해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 오너 고객들과 잦은 교류를 가지면서 베트남 시장을 분석했다. 

그는 ELS에 대한 역발상 투자도 제시했다. 신규 홍콩 H지수 ELS는 현 시점에서 매력적이라는 것. 지금 설정되는 ELS 낙인 기준이 홍콩 H지수 4000포인트 대이며, 과거 금융 위기 때도 4000포인트에 간 적이 없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편, 이 팀장은 자신의 성공적인 PB활동 비결을 팀제 도입으로 돌렸다. "현재 고객 관리는 팀모델 포트폴리오를 근간으로 입체적인 자산 관리를 하고 있다"며 "PB팀을 구성할 때 추진력, 분석력, 창조 기획력, 의견 조율 능력 등 각각에 특성을 지닌 인원들로 조합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증시, 경기 부진 등으로 PB들이 활동이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 이 팀장은 이에 대해 "고객들은 우리보다 더 투자를 잘 알고 스마트하며 많은 경험의 질곡을 견뎌온 분들"이라며 "자신의 생각에 갇히지 말고 고객들을 통해 얻은 경험과 자산을 자기 것으로 만들라"고 당부했다.

□이창호 한국투자증권 여의도PB센터 팀장 주요 경력
영남대 경영학과 석사
1993년 동부증권(대구지점·인사부·삼성역지점·청담지점·광화문지점장)
2003년 101막구이 사장
2004년 메트라이프생명보험 FSR
2007년 한국투자증권 압구정PB센터
2016년 한국투자증권 여의도PB센터 1팀장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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