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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마켓 리더]신한銀 “WM·IB에서 혁신 주도”

기사등록 : 2016-02-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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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인 '정무위원장상'수상...신시장 개척 등 성과 달성

[뉴스핌=한기진 기자] 신한은행(행장 조용병)이 24일 열린 뉴스핌 '제4회 캐피탈마켓대상'에서 최고상인 정무위원장상을 받았다. 은행업의 핵심 비즈니스인 자산관리서비스(WM)와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시장을 개척하고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것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사진=신한은행>

신한금융지주 내 자회사인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협업체계를 구축한 매트릭스(Matrix) 체계를 도입해 은행과 증권이 협업하는 선진형 비즈니스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각각 PWM그룹과 CIB그룹으로 통합하고 이를 총괄하는 신한은행의 그룹장이 신한금융투자 부사장도 겸직하게 함으로써 그룹 내 시너지 효과를 내게 했다.

신한PWM은 2011년말 처음으로 도입한 것으로 금융자산 3억원 이상 자산가에게 은행과 증권이 결합된 통합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PWM점포 한 곳만 방문해도 부동산, 예·적금, 상속, 세금, 금융투자상품 등 다양한 자산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본부에만 세무, 상품, 투자, 부동산 전문가 등 130여명이 팀을 이뤄 전방위적인 지원을 한다.

신한은행은 “신한PWM의 성과가 금융당국의 복합점포 활성화 방안의 시발점이 됐다”면서 “각 금융사마다 신한PWM모델을 벤치마킹해 복합점포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룹CIB사업모델은 도입한 지 4년간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업그레이드시켰다. 올 1월에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IB 기획조직을 CIB사업부서로 통합했다. 대기업 중심의 IB를 기업 전방으로 확대하기 위해 작년에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창조금융플라자를 출범했다. 

또 회사채 등 채권자본시장(DCM)중심에서 증자, CB/BW, 인수합병(M&A) 등 주식자본시장(ECM )영역까지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ECM을 대표로 주관한 사업규모가 2012년 11위였지만 작년에 8위로 올라섰다. 회사채 대표주관은 2012년 6월 2015년 5위 등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고 자산담보부증권(ABS) 대표주관은 2012년 1윌, 작년 2위 등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 대상 창조금융 플라자는 24건 거래를 성사시켰고 185건을 추진 중이다. 또 성장 사다리펀드 운용사로 선정돼 총 1060억원의 펀드를 운용하면서 현재 270억원을 지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단일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은행과 금융투자의 듀오 RM(Relation Manager)제도 운영으로 주요 기업고객에 협업시스템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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