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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중국 2%대 급등…일본·홍콩 1% 강세

기사등록 : 2016-02-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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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감위 주석 교체·부동산 부양책 '환영'
유가 반등, 환율 안정 등 저가매수 여건 형성

[뉴스핌= 이홍규 기자] 2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국제유가와 환율이 다소 안정된 가운데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증시가 2% 대 강한 상승세르 보였다. 중국증권관리감독위원회(CSRC, 증감회) 주석 교체와 함께 지난 주말 나온 부동산 부양 대책이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주말 국제유가가 급락했지만 미국 증시가 상대적으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일본과 홍콩 증시에도 저가매수세가 형성됐다.

22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자료=텅쉰재경>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35% 상승한 2927.18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2.05% 오른 1만370.9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2.20% 상승한 3118.87포인트를 기록했다.

1% 상승으로 문을 연 상하이 지수는 장중 내내 오름폭을 확대했다. 오후 장 한 때 2.5% 상승하며 3000선 탈환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다소 역부족이었다.

중국 증시는 새로운 증감회 주석으로 류스위 중국농업은행 이사장이 임명되면서 중국 증시에 변화가 일 것이라는 기대감을 형성했다. 지난 20일 중국 당국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발생한 증시 혼란에 책임을 물며 샤오강 주석을 해임했다.

지난 19일 장 마감 이후 발표한 중국 정부의 부동산 부양 대책도 호재로 인식했다. 중국 정부는 모든 도시들에 적용되는 첫 주택 구입 취득세를 낮춘다고 발표했다.

일본 증시는 유가와 달러/엔 환율이 오르면서 상승했지만 거래량이 부족했다. 이날 도쿄증권거래소 1부 거래량은 30일 평균보다 28% 감소한 수준을 기록했다.

닛케이225평균지수는 주말 종가보다 0.90% 오른 1만6111.05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도 0.63% 오른 1300엔에 장을 마쳤다.

이날 1만6000선을 하회하며 문을 연 일본 증시는 달러/엔 환율이 반등하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장 초반 1만6187.28엔에 고점을 찍은 후 줄곧 1% 상승권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5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뉴욕시장 기준)보다 0.31% 상승한 112.89엔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과 대만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93% 상승한 1만9464.09포인트를 기록했다. 중국기업지수인 H지수도 1.34% 상승한 8221.37포인트에서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03% 강보합인 8326.68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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