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25일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카메라 전시회인 CP+2016에서 DSLR 성능을 담은 콤팩트 카메라를 공개한다.
니콘은 CP+2016에서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인 'DL18-50 f/1.8-2.8', 'DL24-85 f/1.8-2.8', 'DL24-500 f/2.8-5.6' 등 3종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DL 시리즈는 유효화소 2081만 화소에 1인치 이면조사형 CMOS 센서와 새로운 화상 처리 엔진 EXPEED 6A를 탑재해 고감도 설정에도 노이즈 없이 선명하고 또렷한 이미지를 촬영한다.
또 위상차 AF와 콘트라스트 AF가 조합된 105 포인트의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을 적용했고 초당 20장의 고속 연사로 피사체의 움직임이 많은 경우에도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아울러 DL 시리즈는 콤팩트 카메라의 특징을 살려 손쉽게 세팅을 할 수 있는 Fn 기능과 i 메뉴, 노출 보정 등 버튼을 채용해 다이렉트로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동시에 20가지 크리에이티브 모드로 이미지에 다양한 효과를 자체 적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카메라와 스마트 디바이스를 무선으로 연결해주는 어플리케이션 SnapBridge에도 대응한다. 이밖에 4K UHD(3840 × 2160) 해상도에 30p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정지된 영상을 편집해 이미지로도 활용할 수 있다.
원본을 배속으로 기록하는 슈퍼 랩스(Super lapse)와 피사체를 정점 촬영하고 시간의 변화에 따라 응축하는 타임 랩스(Time lapse) 기능도 내장했다.
SD/SDHC/SDXC 등 3가지 타입의 메모리를 지원하는 DL 시리즈는 오는 2016년 6월 발매 예정이며, 가격은 현재 미정이다.
야마다 코이치로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DL 시리즈는 사용법이 어려워 망설였던 입문자나 간편한 스냅사진을 원하는 전문가를 아울러 누구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정통 하이브리드형 제품"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긍정적인 사진 문화 전파 캠페인에 제품이 많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니콘은 DSLR 카메라의 ‘D’와 렌즈의 ‘L’을 따 DL이라는 명칭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