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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겨울방학 달궜다..업데이트로 PC 시장 '평정'

기사등록 : 2016-02-2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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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PC방 점유율 급증..테라도 이용자 '증가세'

[뉴스핌=이수호 기자] 넥슨이 자사 주요 온라인게임들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PC 게임이용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겨울방학의 왕좌 자리를 지켰다.

이색적인 게임모드, 새로운 캐릭터 라인업을 선보이며 이용률 및 점유율 등 수치 부문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FPS게임 '서든어택'의 경우 PC방 점유율 20%(게임트릭스 2월 17일 기준), 동종 장르 점유율 90%를 뛰어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24일 넥슨에 따르면 서든어택의 경우, 총 6가지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겨울 업데이트 '대작'을 통해, '생존모드(12월)'와 '출발 런런런(2월)' 등 이색 신규모드를 론칭, 오리지널 FPS게임과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했다. 그 결과 PC방 점유율 상승은 물론, 업데이트 전월 대비 평균 접속자수 약 35%, 신규 가입자는 약 30% 증가했다.

                                          <사진 = 넥슨>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영웅전(이하 마영전)'과 '엘소드', '던전앤파이터' 등 액션RPG에서는 겨울 방학을 맞이해 신규 캐릭터 라인업을 늘렸다. 특히, 타격감을 극대화한 캐릭터를 추가해 온라인게임만의 묘미를 살렸다.

대형 MMORPG '테라' 역시 지난 1월 말 넥슨 서비스 이관 직후, 이용자 급증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신작 못지 않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넥슨 퍼블리싱 이전과 대비해 일 평균접속자수가 115% 상승했으며 특히, 30위권 대에 머물던 PC방 순위는 지난 설 연휴 이후 7위까지 급상승(게임트릭스 2월 19일 기준)하며 역주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넥슨 홍보실 곽대현 실장은 "넥슨은 게임 이용자수가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방학 시즌을 맞아 라이브게임들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즐길 거리를 다수 마련, 이용자 만족을 위해 노력한다"며, "특히 올 겨울은 라이브게임은 물론 서비스 이관 게임의 수치상승을 이끄는 등 운영 노하우가 잘 발현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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