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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 심화…1월 주택인허가 작년보다 늘어

기사등록 : 2016-02-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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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승현 기자] 1월 주택인허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늘었다. 특히 서울이 53%, 경기가 49% 증가하는 등 수도권에서 ‘밀어내기’ 분양이 이어졌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주택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에서 인허가된 주택은 모두 4만753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42.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2만3688가구로 45.5% 늘었다. 서울은 5586가구로 53.2%, 경기는 1만7332가구로 49.2% 각각 증가했다. 인천은 770가구로 24.4% 줄었다. 지방은 2만3848가구로 40.4% 증가했다.

아파트는 3만3360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4176가구가 인허가를 받아 각각 54%, 22.1% 늘었다.

1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1만116가구로 전년동월대비 31.3% 줄었다. 분양실적은 지난해 2월 이후 11개월만에 전년동월비 감소세로 돌아섰다.

수도권은 1092가구로 75.3% 줄었다. 서울 1026가구, 경기 66가구다. 지방은 9024가구 12.4% 줄었다. 일반분양은 7986가구로 39% 감소했고, 임대주택은 524가구로 0.8% 늘었다.

준공실적은 전국 3만8607가구로 13.4%, 착공실적은 전국 3만1161가구로 4.5% 각각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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