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CJ헬로비전이 콘텐츠 산업 육성과 관련해 17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펀드 육성을 약속했다.
24일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학계, 시민단체, 사업자 등 12인이 참석한 가운데 'SKT-CJ헬로비전 인수합병 공청회'가 열렸다.
2부 세션 '방송의 공익성 및 유료방송 발전에 미치는 영향'에서 탁용석 CJ헬로비전 상무는 "디지털 전환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2020년 말까지 (디지털 전환율을) 92%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지상파와 PP에 대한 수신료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또한 1700억원 콘텐츠 펀드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탁 상무는 CJ헬로비전이 합병 이후에도 케이블TV협회 회원사로 남아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케이블TV 가입자를 IPTV 회원으로 전환시킬 것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셋톱박스 교체 등 비용이 발생한다"며 "또한 단체 가입자 등 요금제 변동에 고객이 민감하므로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다양한 채널들이 편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채널 운영방안을 엄격히 적용하며 본방비율을 18.5%에서 25%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