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외국계 메디컬 기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사업비 363억원을 투자해 건립하는 '올림푸스한국 의료 트레이닝 센터(Olympus Korea Training & Education Center)의 기공식을 25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천 송도 신축 현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기공식에는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와 박세열 아시아태평양 외과사업총괄 사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영근 청장 등이 참석하며, 트레이닝 센터 건립계획 보고와 안전기원제, 시삽 등으로 진행됐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가 기공식 현장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올림푸스한국> |
이번 사업을 위해 올림푸스한국은 인천시와 지난 해 5월 협약을 체결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의료 교육 환경 구축이라는 목표 아래 설계와 디자인을 진행해왔다. 신축되는 트레이닝 센터는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5056.6㎡(1530평)의 부지에 연면적 약 6611㎡(2000평),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내년 6월에 오픈된다.
올림푸스한국 의료 트레이닝 센터는 의료진 및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다 전문적인 제품 교육과 시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트레이닝 룸과 실험실, 대강당 등의 교육 시설로 구성된다. 현재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의료기기 서비스 센터를 이전∙통합한 대규모 서비스 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이번에 신축되는 트레이닝 센터는 올림푸스그룹 내에서 중국 광저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로, 기존 해외 센터의 운영 사례 노하우를 설계에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영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올림푸스 의료 트레이닝 센터 착공은 송도 바이오 산업의 위상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송도 바이오 산업의 발전을 더욱 더 가속화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