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위드이노베이션의 '여기어때'가 국내 숙박 O2O 서비스 중 처음으로 극도서지역의 중소형호텔들과 손잡고, IT 서비스 소외지역 해소에 나섰다.

26일 위드이노베이션(이하 위드이노)에 따르면 우리나라 최동단에 위치한 울릉도와 최서단의 백령도, 최남단 마라도 등 3개 지역의 중소형 숙박업소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관광객들이 쉽게 해당 지역의 숙소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사진 = 여기어때>

여기어때에 울릉도의 중소형호텔 7개, 백령도 7개, 마라도 1개 등 총 15개의 숙박업소가 제휴점으로 이날 신규 등록됐다. 이름, 위치 등 인터넷에서 검색할 수 있는 단순 정보가 아닌 외관과 실내 이미지, 이용가격, 시간, 주소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회사측은 이번 제휴를 위해 여기어때 영업직원들은 기존 제휴업소와 마찬가지로 직접 극도서지역으로 찾아가 점주에게 서비스와 앱 기능을 설명하고, 사진촬영 및 비품조사 등을 꼼꼼하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위드이노는 향후 해당 지역을 비롯한 도서지역의 제휴 숙박업소를 점차 늘리고, 앱에서 실시간 예약이 가능한 '바로예약' 등 예약 시스템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