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앞으로는 우리 건설업체들의 베트남 진출이 보다 원활해질 전망이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우리 건설업체들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교통부 산하 교통과학기술연구소와 '건축 시험인증'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MOU는 최형기 KTR 원장과 응우웬 쑤안 캉(Nguyen Xuan Khang) 베트남 교통과학기술연구소 원장이 참석했다.
최형기 KTR 원장(오른쪽)과 응우웬 쑤안 캉 베트남 교통과학기술연구원장이 업무협력을 위한 MOU를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R> |
이번 MOU는 지난해 12월 한-베트남 FTA 발효 이후 건축자재 및 신소재 분야 무역 활성화에 따라 확대되고 있는 시험인증 수요에 맞춰 해당분야 기술 및 정보공유를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시험방법 및 표준개발 ▲내구성 등 신뢰성평가 분야 상호 업무협력 ▲기술자문 등 정보교류와 인력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베트남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상호 점검하고 문제 해결 및 신사업 공동발굴 등을 모색키로 해 우리 건설업체들이 KTR을 통해 보다 쉽게 베트남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베트남은 현재 인프라 개선을 위한 각종 건설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건설 및 건축자재 분야 기업진출 및 수출이 활발히 모색되고 있다.
KTR 관계자는 "건축자재 및 신소재 무역 활성화를 위해 시험인증 및 표준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한-베트남 FTA 발효에 발맞춰 하노이에 베트남 지원을 설치하는 등 베트남 진출 지원체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