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성웅 기자] 한국지엠은 2월 한달간 총 4만461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3.3% 판매성장세를 보였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2월보다 24.6% 증가한 1만1417대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03년 이후 2월 판매량으로 최대치다.
스파크는 지난 한달 간 5852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가까이 판매량이 늘었다. 또 임팔라의 판매 호조로 준대형 승용차 부문은 판매량이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지엠의 경상용차인 다마스, 라보의 판매량도 5.8% 증가하며 내수 증대에 기여했다. 다마스와 라보는 넓은 적재공간을 갖추면서도 경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경상용차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오른 3만3193대를 달성했다. 반조립부품수출(CKD) 방식으로는 6만4405대를 수출했다.
데일 설리반 한국지엠 부사장은 "지난해 출시한 스파크, 임팔라 등 신차에 대한 좋은 반응으로 쉐보레의 새로운 도약을 확인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예정된 7개 이상의 신차 및 변경 모델로 지속적인 성장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성웅 기자 (lee.seongwo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