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공작기계 사업부문 매각을 오늘 확정지을 예정이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가 우선협상대상자인 MBK파트너스와 공작기계 사업부문 매각 계약 체결을 이날 안으로 마무리 짓는다. 시장에선 매매 가격을 1조원 초반대로 추정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지금 현재 매매 금액에 대해서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날 안으로 계약 체결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일 공시를 통해 MBK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하고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했다며 본계약 체결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두산인프라코어는 SC PE와 공작기계 사업부문 매각 협상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실사 과정에서 틀어져 본계약 체결에 이르지 못해 우선협상대상자를 급선회한 바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사업부문은 그룹 내 알짜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3~4년간 영업이익률 10%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년 2000억원 수준의 상각적 영업이익(Normalized EBITDA)을 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