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4만8844대, 해외 28만7356대 등 총 33만6200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7932대가 판매되며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쏘나타 5916대(하이브리드 591대 포함), 그랜저 3876대(하이브리드 545대 포함), 엑센트 1047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총 2만610대를 달성했다.

지난 1월 국내에 출시돼 본격 판매에 들어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1311대가 판매되며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 판매 1위에 올랐다.

또 싼타페 5985대, 투싼 3813대, 맥스크루즈 751대 등 전년 동기 대비 38.6% 늘어난 총 1만549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국내생산 수출 6만6548대, 해외생산 판매 22만808대 등 전년 동기 대비 8.2% 줄었다.

중국, 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의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해외 판매가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개소세 인하 혜택 연장, 신차 효과 및 판촉 활동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늘었다”면서 “올해 국내 시장에서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촉 강화와 지속적인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