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유암코(연합자산관리)는 1차 구조조정 대상 업체 가운데 오리엔탈정공에 대해 인수 협의를 완료하고 채권금융기관 협의회으로부터 지난달 29일 승인을 얻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채권 인수를 위한 사모투자펀드(PEF) 설립 절차가 진행 중이며 유암코가 업무집행사원(GP)으로, 일부 채권매각은행(1~2개)이 유한책임사원(LP)로 참여할 계획이다.
LP의 출자규모 및 조건은 협의 진행중이고 투자구조 확정 후 PEF 설립은 이달로 완료될 계획이다.
또다른 1차 구조조정 대상 기업인 영광스텐은 회계자문사의 실사 및 평가업무가 진행 중이다.
지난해 결산실사와 맞물려 유암코 실사 일정 진행이 다소 지연됐지만, 이달 중순까지 실사 평가를 종료한 후 주채권은행과 매매금액, 조건, PEF 투자구조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유암코는 또, 2차 투자 검토대상 1곳을 선정하고, 주채권은행과 채권 매매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달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협의를 거쳐 회계자문사를 선정, 실사를 진행중이다.
이 업체는 2차전지 업체로 한때 상장사였지만, 자진 상폐(상장폐지)를 한 상태다. 해외공장이 여러개 있어 실사에 1개월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