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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부동산광풍] 집살돈 없으면 '부동산株'라도...

기사등록 : 2016-03-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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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 집값 폭등에 관련 부동산기업 주식 고공비행

[뉴스핌=강소영 기자] 2016년 춘제(春節,음력설) 이후 베이징, 선전, 상하이 등 1선 대도시 집값이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전 지역은 2월 한달간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50%에 달해 중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지역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대도시 부동산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A주 부동산 관련주도 덩달아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반등한 1일과 2일 A주에서는 부동산 테마주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선전 지역 부동산의 가파른 상승세가 연일 화제가 되면서 시장에서는 선진 부동산 업무 비중이 높은 부동산 관련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선 "선전 부동산 살 돈은 없으니 선전 부동산 관련주라도 사자"라는 우스갯소리가 유행할 정도다.

중국 써우후증권에 따르면, 선전 부동산 개발과 관련이 있는 부동산 상장사는 100여개에 달한다. 그러나 선전 지역 업무 비중이 높은 '진짜' 선전 부동산주는 10개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심물업A(深物業A 000011.SZ), 심심방A(深深房A 000029.SZ), 심진업A(深振業A 000006.SZ), 화련공고(華聯控股 000036.SZ),천건집단(天健集團 000090.SZ),보안지산(寶安地產 000040.SZ), 화교성A(華僑城A 000069.SZ), 세기성원(世紀星源 000005.SZ),중주공고(中洲控股 000042.SZ), 황정국제(皇庭國際 000056.SZ)가 선전 부동산 업무 비중이 높은 주식들이다.

이중 심심방A는 전체 부동산 사업 중 선전 지역의 비중이 97%가 넘는다.

이들 종목의 주가는 2월 4~46%의 상승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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