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4포인트, 0.13% 하락한 1955.6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6포인트, 0.11%내린 1956.01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한때 195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을 제외하고 줄곧 1950선을 지켰다.
<자료=대신증권HTS 캡쳐> |
이날 지수 하락을 이끈 것은 기관의 매도세다. 기관은 이날 총 1322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반면 외국인의 순매수세는 이어졌다. 외국인은 1623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하락을 상쇄했다. 개인은 758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상승과 하락이 뒤섞였다. 보험(0.27%)과 비금속광물(0.08%), 유통업(0.05%), 전기가스업(0.02%)등은 올랐다. 반면 음식료품(-2.64%)과 통신업(-1.33%), 화학(-0.70%)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혼조세다. 삼성전자(-0.41%)와 한국전력(-0.17%), 삼성물산(-0.32%), LG화학(-3.25%)등은 하락했고 삼성생명(0.44%)과 아모레퍼시픽(0.40%), NAVER(0.49%)등은 상승했다.
프로그램 매매 차익거래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로 총 1065억원 순매수세다.
전문가들은 다음주(3월 7일~11일)에 있을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등의 정책 발표가 있기 전에 관망세를 보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날 증시에 대해 김형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특별한이벤트는 없었고 기관의 환매물량이 나와 소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외국인이 순매수세가 하방을 막아주는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83포인트, 0.72%오른 673.84에 장을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