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지난주(2월29일~3월4일) 국내 증권사 7곳이 추천한 종목 가운데 풍산과 유한양행, 지역난방공사가 나란히 수익률 상위를 차지했다.
풍산은 전주 2만6950원에서 6.86% 상승한 2만8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코스피시장 평균 수익률(2.03%)보다 4.8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앞서 하나금융투자는 풍산에 대해 "주요 업체들의 감산과 중국 경기부양책에 따른 구리가격 반등도 기대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박성봉 하나금투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올 2분기 산업용금속 가격이 단기 랠리를 보일 것"이라며 "국내 비철금속 업종 최선호주"라고 분석했다.
뒤이어 유한양행은 전주 8만2400원에서 8만8200원으로 6.46% 상승했다. 코스피 시장 대비 4.43%포인트나 웃돌았다.
SK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장기 투자자산 포함해 약 5500억원의 현금을 갖고 있어 충분한 투자여력이 있다"며 "이를 올해 실적 추정치에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전망한 바 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4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연초 대표이사가 신년사에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과 투자에도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올해는 투자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도 지역난방공사와 동부화재가 각각 6%와 5%대의 주간수익률을 보였다.
한편 지난주 추천종목 가운데 동아에스티와 삼성물산, LG전자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동아에스티는 전주 종가 16만7000원에서 6.29%하락한 15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코스피 시장평균대비 8.23%포인트 떨어진 수익률을 보였다.
삼성물산과 LG전자 역시 전주에 비해 1%대 하락하며 시장평균 수익률을 밑돌았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