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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철강가격 상승, 포스코에 긍정적"

기사등록 : 2016-03-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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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조인영 기자] 중국 철강 유통가격이 사상 최대폭으로 상승해 포스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지난주 금요일, 중국 시장에서 전일 대비 철강재 유통가격은 열연이 13.9% 급등했고 냉연과 철근, 후판도 8.7%, 11.0%, 13.0% 상승했다"며 "중국 수입 호주산 철광석 가격도 19.3%나 올랐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중국 철강 유통가가 급등한 것은 전방산업의 재고가 낮은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 철광석 가격 급등과 함께 철강산업 개혁이 주요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국에서 지급준비율을 인하하고 대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는 등의 요인도 함께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중국의 유통가 상승은 펀더멘털의 변화는 아니지만 포스코의 주가 반등은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중국 철강 유통가격은 전례 없는 급등을 기록했지만 철강산업 펀더멘털 상의 변화는 아니라고 판단한다. 철광석 가격이 기상 이변으로 급등한 상황에서 중국 부동산 시장 지표 개선과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포스코 주가의 추가 반등에 강한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그 지속성에 대해서는 관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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