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지난해 4분기 일본 경제성장률 수정치가 상향 조정됐다.
8일 일본 내각부는 2015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분기 마이너스 0.3%, 연율 마이너스 1.1%로 잠정치(분기 -0.4%, 연율 -1.4%)에 비해 상향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분기 -0.4%, 연율 -1.4%)를 웃돈 것이다.
앞서 작년 3분기 성장률은 분기 0.3%, 연율 1.0%를 기록하며 전문가들의 침체 우려를 불식시켰다. 하지만, 4분기에 경제가 다시 위축되면서 침체 우려는 재점화된 상태.
이번 수정치에서 4분기 개인소비는 0.9% 감소해 잠정치(0.8% 감소)보다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설비투자는 1.5% 증가해 잠정치(1.4% 증가)를 웃돌았다. 민간재고의 성장률 기여도는 당초 -0.1%에서 0.0%로 상향 조정됐다.
실질 성장률 기여도로 보면 내수 기여도가 당초 마이너스 0.5%포인트에서 마이너스 0.4%포인트로 개선됐다. 순수출 기여도는 플러스 0.1%포인트로 변함이 없었다.
GDP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플러스 1.5%로 잠정치와 동일했다.
일본 경제성장률 연율 추이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