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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웹젠 지분 매각…양사 모두 긍정적"

기사등록 : 2016-03-0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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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보람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웹젠 지분 매각과 관련, 두 회사 모두 긍정적 결과를 얻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NHN엔터테인먼트는 이미 지난해부터 웹젠의 지분을 축소해왔다"며 "두 회사간 특별한 시너지나 연관성이 없다는 점에서 이번 지분 매각은 현금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또 "웹젠의 경우 '뮤오리진'의 글로벌 퍼블리싱이 예정돼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 아워팜이 2대 주주로 참여해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영향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NHN엔터테인먼트는 기존에 보유한 웹젠 지분 679만주를 중국 게임개발사 아워팜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금액은 2039억원 규모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아워팜은 웹젠의 '전민기적' 개발사인 천마시공 지분 80%를 보유한 중국 4위 모바일게임 업체다. 지난해 매출액 11억2000만위안, 영업이익 5억2000만위안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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