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세준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11일 출시하는 갤럭시 S7 및 S7엣지를 '의미있는 혁신'이라고 소개했다.
고 사장은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 인사말을 통해 "스마트폰 이상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주는 것을 목표로 기확했고 진정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혁신이 무엇인가를 고민해 혁신을 구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21세기에 전자장이 있다면 감히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직원들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장인정신으로 만들어낸 제품이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고 사장은 혁신 기능으로 "소비자들이 들고 다니면서 자랑스러워할만한 고급스러운 디자인, 매일 사용하면서 물이나 먼지에 강한 방수방진, 하루 이상 너끈히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 재미있는 영상이나 사진을 마음껏 저장할 수 있는 외장메모리, 낮이나 밤이나 빨리 움직이는 피사체도 정확히 잡아낼 수 있는 DSLR급 카메라 등 당연하지만 제대로 구현하지 못했던 기능들을 차곡차곡 담았다"고 강조했다.
또 "스마트폰이 점점 더 우리 생활을 더 편리하게 해주고 또 다른 세계와 연결시켜주는 필수 불가결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모바일 결제 솔루션인 '삼성 페이'와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 가상현실(VR) 카메라인 '기어 360'을 소개했다.
고 사장은 "삼성 페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쇼핑이 더 편리해져 지갑을 들고 다닐 필요가 거의 없다"며 "녹스는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모든 단계의 보안을 강화해 가장 안전한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 사장은 "가상현실은 더 이상 미래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이미 교육, 방송,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고 5G가 상용화되면 적용 분야는 무궁무진해질 것"이라며 "기어360은 360도 이미지와 영상 촬영을 통해 추억을 저장하고 회상하는 형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가상현실 플랫폼의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사장은 마지막으로 "갤럭시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가 돼야 한다는 생각, 고객·거래선·파트너사들과 서로 존경할 수 있는 관계 형성하는 생각, 내부 임직원들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의미있는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