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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업계, 베트남에 '눈도장'…상호 금융비즈니스 확대 모색

기사등록 : 2016-03-1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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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기 "베트남, 유망투자처로 주목"

[뉴스핌=이광수 기자] 황영기 한국금융투자협회는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국내 자산운용사 대표로 구성된 자산운용사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이 호치민증권거래소와 공동으로 '한·베트남 자본시장세미나'를 1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세미나는 베트남증권위원회(SSC) 위원장과 호치민증권거래소(HOSE)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한국과 베트남간 금융 비즈니스 확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는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에서 '한국기업의 베트남 투자환경'에 대해 발표하고, 베트남 자본시장전문가들이 베트남의 유망산업 및 기업, 대체투자물건에 대한 소개를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어서 진행된 오찬 간담회에서 황영기 회장은 "베트남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 등으로 향후에도 경제성장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폐지 등으로 외국인 투자환경도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최근 한국 금융권에서는 가계금융자산 증대 정책과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 출시 등을 계기로 베트남이 유망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Vu Bang 베트남 증권위원회 위원장은 "베트남 외국인 투자법을 네가티브 체계로 개편하고 파생상품 시장 신설 및 하노이·호치민 거래소 통합 추진 등 자본시장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해 더 많은 외국인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시장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NPK 참가한 자산운용사는 메리츠와 미래에셋, 슈로더, 에셋플러스, 유진, 하이 등 18곳이다. 

앞서 황 회장은 지난 8일 베트남 재무부와 증권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베트남 국영기업의 민영화 시 한국 증권사가 기업공개(IPO) 주관회사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베트남 자본시장세미나에 참석한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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