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새누리당은 13일 김무성 대표(부산 중·영도)와 서청원(경기 화성갑)·이인제(충남 논산·계룡·금산)·김을동(서울 송파병) 최고위원의 4·13 총선 경선 참여를 확정했다. 이로써 새누리당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이 경선을 치른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 <사진=뉴시스> |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8시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8곳의 경선 지역을 추가로 발표했다.
김 대표와 함꼐 '공천 살생부' 논란에 연루됐던 정두언(서울 서대문을)·김용태(서울 양천을) 의원은 단수추천 대상에 포함돼 공천이 확정됐다. 대구 수성갑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친박(친박근혜) 핵심’ 최경환 의원(경북 경산)도 단독 공천이 확정됐다. 공관위원인 황진하 사무총장(경기 파주을)도 단수추천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문대성(인천 남동갑) ▲조전혁(인천 남동을) ▲정유섭(인천 부평갑) ▲윤형선(인천 계양을) ▲홍장표(경기 안산상록을) ▲염동열(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김영일(전북 익산갑) ▲김성균(전북 정읍·고창) ▲김효성(전북 김제·부안) ▲신재봉(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김성훈(전남 여수을) ▲김종우(전남 나주·화순) ▲조성학(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강기윤(경남 창원성산) 등 총 19곳의 본선 티켓이 확정됐다. 공관위는 또 ▲서울 강남병 ▲부산 사상 ▲경북 포항북구를 여성 우선추천 지역으로 확정했다.
서울 양천갑에선 현역인 길정우 의원이 탈락하고 신의진·이기재·최금락 예비후보의 경선이 치러진다. 강원 동해·삼척의 이이재 의원도 경선 대상에서 탈락해 현역 컷오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20분께 발표된 전국 20곳의 여론조사 경선 결과 발표에서도 현역 탈락자가 나왔다. 현역 중 윤명희(비례대표·경기 이천)·박성호(경남 창원·의창) 의원이 경선에서 패배해 4·13총선 출마에 실패했다.
서울 지역에선 ▲동대문을(박준선) ▲서울 중랑을(강동호) 2곳의 후보가 확정됐다. 부산 연제에선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진성호·이주환 예비후보를 꺾고 최종 후보 자리에 올랐다. 경기에서는 현역인 이현재 의원(하남)을 포함해 ▲의정부갑(강세창) ▲안양동안갑(권용준) ▲광명을(주대준) ▲이천(송석준)의 경선결과가 발표됐다.
현역인 이철우 의원(경북 김천)과 김동완 의원(충남 당진)도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에 진출한다. 4파전이 벌어진 경북 안동에선 현역인 김광림 의원이 권오을·권택기·이삼걸 예비후보를 꺾었다. 경북 구미갑에선 백승주 전 국방부 차관이 경선 1위로 본선에 직행하게 됐다.
경남 창원·의창에선 박완수 전 창원시장이 현역인 박성호 의원을 꺾었다. 경남 진주갑에선 현역인 박대출 의원이 최구식 전 의원에 승리했고, 진주을에서도 현역인 김재경 의원이 경선을 통과했다.
제주갑에서는 양치석 예비후보가 본선에 진출한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