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고은 기자] 중국이 이틀 연속 위안화 약세를 용인, 최근 강세 흐름에 제동을 걸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5일 달러/위안 환율을 달러당 6.5079위안으로 고시했다. 전거래일 고시환율인 6.4913위안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0.26% 하락했다.
위안화는 중국 외환당국이 양회를 통해 통화 안정 의지를 강하게 보이면서 이달 초부터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역외 시장에서도 지난 14일에 올들어 최고치까지 오르는 등 힘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인민은행은 이번 주 들어 이틀 누적으로 위안화 가치를 0.27% 절하하는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역외시장 환율도 인민은행 고시환율을 따라가고 있다. 전거래일 달러당 6.494위안 선에서 거래되던 위안화는 이날 아시아 오전 시간대에 달러당 6.5084위안까지 0.22% 올랐다.
달러/위안 역외 환율 한달 추이 <자료=블룸버그> |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