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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안부, 태양의 후예 시청 법적 문제 야기 경고"

기사등록 : 2016-03-1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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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뉴스 관심 보도 "정신적 질환 유발 근거 없어"

[뉴스핌= 이홍규 기자] 중국 공안부가 '태양의 후예'를 비롯한 한국 드라마 시청이 법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중국 시청자들에게 경고했다.

중국 공안부가 올린 웨이보 게시글. 게시글은 "태양의 후예를 시청하면 위험할수도 있으며 심지어 법에 저촉될지도 모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진=빙두닷컴 캡쳐>

16일 미국 CNBC뉴스는 앞서 12일 중국 공안부가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는 것은 위험하다"면서 "법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글을 웨이보(Weibo)를 통해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공안부는 가정 폭력과 이혼 그리고 성형 수술 등의 현실 사례가 한국 드라마에 대한 강박관념과 연관돼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태양의 후예'는 중국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는 등 한국 드라마가 중국에서 열풍을 불고 있다.

CNBC는 다만 드라마가 중국인에게 정신적 질환을 일으킨다는 경고는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공안부의 이 같은 발언은 중국에서 K-POP과 한류 문화의 영향이 얼마나 증가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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