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서원인텍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S7의 수혜주로 평가된다.
17일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서원인텍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관측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서원인텍은 삼성전자 스마트폰향 키패드와 부자재를 공급하는 업체다. 키패드는 홈키와 사이드 볼륨키를 말하며 부자재는 방수, 방열, 방진 기능의 테이프, 고무 등이다
비록 갤럭시S7이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분명 그 안에서도 수혜주는 존재하고 서원인텍이 이에 해당하는 업체로 볼 수 있다.
서원인텍의 방수를 포함한 부자재 매출이 2014년 2198억원에서 지난해 1657억원으로 25% 감소했다. 이는 갤럭시S6에서는 방수기능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갤럭시S7은 갤럭시S5의 마케팅포인트 중에 하나였던 방수 기능의 강화가 재채택됐다. 이에 따라 올해 부자재 매출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19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서 메탈프레임·케이스와 삼성페이의 확대는 서원인텍의 키패드 가격상승과 부품공급 증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