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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41% vs 더민주 20%·국민의당 8%·정의당 7%

기사등록 : 2016-03-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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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정당 지지도 조사…與, 상승 vs 野3당, '각개전투'

[뉴스핌=박현영 기자] 4·13총선을 26일 앞둔 18일 각 정당의 지지도가 새누리당 41%, 더불어민주당 20%, 국민의당 8%, 정의당 7%, 없음·의견유보가 24%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이날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과 정의당이 전주 대비 각각 2%p(포인트), 3%p 상승한 반면, 더민주는 3%p 하락했고 국민의당은 변함 없었다고 발표했다.

한국갤럽 정당지지도<사진=한국갤럽>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과 김무성 대표의 대립, 친박(친박근혜)·비박(비박근혜)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누리당 지지도 상승은 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두드러졌다. 갤럽은 새누리당 경선이 본선인 총선보다 더 치열한 경쟁 양상을 띠는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더민주 지지도는 필리버스터 이전 수준으로 하락했다. 더민주는 정청래 의원 공천 탈락에 파문이 일었고 비례대표 후보 선출 과정에서도 공정성 논란이 뒤따랐다. 공천 배제된 일부 의원들은 탈당했다.

국민의당은 4주째 지지도 8~9%선을 지키고 있다. 한동안 야권 통합·연대에 대한 당내 이견으로 분분했지만 안철수 공동대표의 연대 불가 입장이 관철됐고, 더민주를 탈당한 정호준 의원 입당으로 20석을 확보하며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하게 됐다.

정의당은 올해 지지도 최고치(7%)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7월 18일 심상정 신임 대표 선출 이후 두 번째다. 2013년 한 해 평균 정의당 지지도는 1%에 불과했으나, 2014년 상반기 2%, 하반기 3%, 2015년 상반기 4%, 하반기 5%로 느리지만 꾸준히 상승했다.

갤럽은 "야권 지지층의 관심이 더민주·국민의당에 쏠린 2016년 1~2월에는 다소 주춤했으나, 최근 야권 공천과 연대 논의 중에 진보 성향 유권자 일부가 정의당을 향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갤럽 조사기간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이다. 표본추출은 휴대전화 RDD(Random Digit Dialing·임의전화걸기)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 조사대상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3.1%p로 95% 신뢰수준이다. 응답률은 20%로 총 통화 4943명 중 1002명이 응답 완료했다.

[뉴스핌 Newspim] 박현영 기자 (young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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