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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택가격 5개월째 '씽씽'…선전 57% 폭등

기사등록 : 2016-03-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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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3.6% 상승…2014년 6월 이후 상승률 최고
상하이·베이징 각각 20.6%, 12.9% 상승

[뉴스핌= 이홍규 기자] 중국의 주택가격이 5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2월 신규 주택가격이 전년동월에 비해 3.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달 2.5%에 비해 상승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2014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선 대형 도시들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선전 시의 2월 신규 주택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56.9% 폭등해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고 상하이와 베이징은 각각 20.6%, 12.9% 상승해 뒤를 이었다.

중국의 주택가격은 2015년 하반기 바닥을 찍고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대형 도시들을 중심으로 폭등 양상이 나타나면서 너무 과열된 게 아니냐는 주장이 일고 있다.

중국 신규 주택 가격 추이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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