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새누리당은 18일 밤 국회에서 김무성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공천관리위원회의 일부 민감 지역구 심사 결과 추인 문제와 비박(비박근혜)계 유승민 의원의 공천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20대 총선 공천 신청자 면접심사에 대구 동구을에 신청한 유승민 의원이 면접을 마친 뒤 승강기에 올라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날 심야 최고위원회의는 오전에 정회했던 회의를 재개한 것으로, 최고위원들은 오후에 각자 지역구 일정을 마치고 오후 9시께 회의장에 복귀했다.
앞서 최고위원들은 오전 회의에서 이재오, 주호영 의원을 포함해 공천에서 배제된 의원들에 대한 재심의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김 대표는 이들에 대한 공천 배제가 사실상 전략공천으로서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주장한 반면, 친박(친박근혜)계에서는 공관위 심사 원안을 의결하자고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위에서는 또 전체 253개 지역구 가운데 유승민 의원에 대한 공천 심사 결정이 지연되는 데 대한 격론이 벌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