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라질 시장에서 11개월만에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브라질 시장에서 전년대비 6.3% 증가한 1만3922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가 브라질 시장에서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경기침체로 소비가 줄어든 브라질 시장에서 현대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왔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20% 이상 판매량이 줄었다.
현대차는 현지 전략형 모델 HB20를 앞세워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10월 부분변경 모델 출시 이후 판매량이 늘어난 HB20은 지난달 1만1542대 팔렸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6.6%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브라질 시장은 전년대비 20.5% 감소한 14만2068대로 집계됐다.
현대자동차 HB20 <사진=현대자동차> |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