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예금 대체상품으로 e단기채 펀드를 추천합니다."
23일 조홍래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세미나를 열고 "변동성을 적당히 피하면서 적당히 활용할 수 있는 게 채권이라는 투자 툴"이라며 '한국투자e단기채 증권펀드[채권]'에 대해 강조했다.
지난 2월 설정된 e단기채 펀드는 단기 영역 크레딧물에 집중 투자해 만기상환에 초점을 맞췄다. MMF대비 30~50bp 높은 수익을 추구, 연 기대수익률은 2.0% 수준이다.
전단채(만기 1년 미만 단기자금을 전자로 발행하는 것) 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 995조원으로 전년대비 108.8% 성장세를 나타냈다.
김동주 픽스드인컴(Fixed Income)팀장은 "단기영역 크레딧물에 집중해 만기상환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기본운용 전략은 금리 매력도가 높은 전단채, CP, 단기채권 투자를 통해 안정적 이자수익 확보 전략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단채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키포인트는 크레딧 분석능력"이라며 "전문 크레딧분석 인력과 프로세스를 통해 우량종목에만 투자한다"고 덧붙였다. 펀드 내 크레딧은 70%, 유동성은 최대 30% 비중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금리상승 리스크에 대해선 "편입자산 잔존만기는 0.65년 내외로 관리해 미국의 금리인상 리스크에도 국내 단기금리는 안정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또 환매수수료가 없어 수시 입출금이 자유로운 편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한국운용은 '한국투자 달러표시 중국채권 펀드'에 대해선 국내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면서 환위험을 제거한 투자대안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