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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국제결제 비중 하락... 2년 전으로

기사등록 : 2016-03-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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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고은 기자] 국제 기축통화 지위를 노리는 중국 위안화의 행보가 주춤하게 됐다. 국제교역 결제수단으로 위안화의 비중이 16개월 전 수준으로 후퇴했기 때문이다.

<사진=블룸버그>

24일 국제 은행간 결제망인 스위프트(SWIFT)에 따르면 올해 2월에 글로벌 지급결제에서 위안화가 쓰인 비중은 1.76%로, 직전월인 1월의 2.45%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지난 2015년 위안화 지급결제 비중은 보통 2% 이상을 기록했다.

위안화의 지급결제통화 순위는 5위를 유지했지만, 6위인 캐나다 달러와는 0.03%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

위안화는 지난 2013년 지급결제통화 국제순위 14위에서 1년 만에 8위까지 뛰어오르며 급성장했다. 그러나 최근 성장세는 크게 둔화됐다.

지급결제통화 순위 1위는 미국 달러로 지급결제 비중에서 41.4%를 차지했고, 2위는 유로화로 31.47%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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