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LG전자가 삼성전자나 애플처럼 소비자들이 1년마다 최신 스마트폰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할 지 검토중이다.
조준호 LG전자 사장이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LG 플레이그라운드' 체험존 오픈식에서 스마트폰 G5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24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열린 LG G5 체험 행사에서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에 대해 "어떤 방향일지 결론내지 않았으나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조 사장은 "애플이나 경쟁사도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곳이 있기 때문에 고민해봤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아이폰6S와 함께,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갤럭시S7·엣지와 함께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클럽'은 24개월 할부로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1년뒤 남은 할부금을 내지 않고 최신 프리미엄폰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월 7700원의 가입비를 내야 하고, 소비자는 파손되지 않은 상태의 휴대폰을 반납해야 한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