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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서울안 통치기관 짓뭉개고 통일해야"

기사등록 : 2016-03-2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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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연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일단 공격명령이 내리면 서울시내 통치기관들을 무자비하게 짓뭉개버리며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이룩해야 한다"고 위협했다.

25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호위사령부인 제963대연합부대와 3군단으로 알려진 제526대연합부대 산하 고사포병 중대, 고사포병 군관학교 교원과 학생으로 편성된 중대들이 참가한 고사포병 사격경기를 시찰한 소식을 전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인민군대에서 고도의 격동 상태를 유지해서 일단 공격명령을 내리면 원수들이 있는 악의 소굴인 서울시 안의 반동통치기관들을 무자비하게 짓뭉개 버리며 진군하여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이번 연습은 '정밀타격훈련'을 공개적으로 감행한 박근혜 패당의 본거지인 서울시를 불바다로 만들기 위한 전선대연합부대 장거리포병대 집중화력타격을 진행해 백두산총대의 위력을 다시한번 만천하에 과시하는데 목적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대집중화력타격연습에는 전선대연합부대 최정예포병부대들이 장비한 주체포를 비롯한 백 수십문에 달하는 각종 구경의 장거리포들이 참가했다.

중앙통신은 총정치국장 황병서, 총참모장 리명수, 인민무력부장 박영식,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조남진, 보위국장 조경철, 포병국장 윤영식 등이 김정은 제1비서를 맞이 했으며, 군(軍)당위원회 집행위원들, 포병부대 부대장, 각급 군사학교 교원, 당 중앙위 간부 들이 참관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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