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인영 기자] LIG넥스원이 주력 분야인 정밀유도무기를 중심으로 인도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사진=LIG넥스원> |
LIG넥스원은 인도 국방부 주최로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고아(Goa City, India)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Defexpo India 2016'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Defexpo India'는 육·해·공 방산장비 및 무기 시스템전시회로, 올해는 LIG넥스원을 비롯해 전세계 32개국 2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인도 국방부와 국방연구개발기구 및 현지업체 등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세계적 수준의 유도무기를 중심으로 신규 수출 사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함대함유도무기 '해성', 대전차유도무기 '현궁', 지대공유도무기 '신궁', 130mm 유도로켓 등 인도 현지 소요가 예상되는 정밀 유도무기를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무기 수입국(56억 달러)인 인도는 자국산 군함·전투기 전력화, 2025년까지 무기 수출 규모 확대(현재의 20배인 30억 달러) 등을 목표로 국방력 증대와 방위산업 성장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인도 방산 시장 규모는 약 1000억 달러로 추산된다.
홍승규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인도와의 방산협력 증진 및 당사의 수출 잠재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며 "세계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 정밀유도무기의 인도 시장개척을 통해 방산수출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