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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년째 시총 '1위' 굳건…현대차는 3위로 밀려

기사등록 : 2016-03-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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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한전에 시총 2위 내줘…시총 상위 10개사 비중 매년 감소

[뉴스핌=이보람 기자] 삼성전자가 4년째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위를 지키고 있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한국전력에 밀려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내줬다.

28일 한국거래소가 지난 2013년~2015년말, 올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변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는 4년째 코스피 시가총액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기준 시가총액 2위는 한국전력으로 지난해 3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이는 전력구입비 감소 등에 따른 순익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거래소의 설명이다.

지난해 말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밖에 있던 네이버는 LG화학을 밀어내고 10위에 들어섰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시가총액 2위를 기록했지만 최근들어 이 자리를 한국전력에게 내주고 3위로 내려섰다.

또 지난해 상반기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며 시가총액 상위주로 등장한 아모레퍼시픽도 작년말 6위에서 8위로 다소 밀려났다. 이밖에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 LG화학, 포스코, 삼성SDS 등도 시가총액 규모가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비중 <자료=한국거래소>

또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의 시가총액 규모도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3년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코스피 전체의 38.35% 비중을 차지했으나 33.38%로 비중이 줄었다.

거래소 한 관계자는 "최근 시총 상위 10개사 현황 및 순위에는 전력구입비 감소 및 케이뷰티(K-Beauty) 열풍 등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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